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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  ◐ 풀   
작성자 : 편집실 / 2015/03/09     



◐ 풀







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
풀이 되어 엎드렸다.

풀이 되니까

하늘은 하늘대로

바람은 바람대로

햇살은 햇살대로

내 몸 속으로 들어와 풀이 되었다

나는 어젯밤 또 풀을 낳았다



바람에 가장 먼저 눕는 풀은

실은 바람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.

풀처럼, 나무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,
모든 것을
넘어설 때
산을 지키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
이제야 배워갑니다.
새봄에는 한 포기
풀이 되어 그 푸르름, 그 촉촉함,

따스한 햇살이 되어볼까요.



- 이종해의《풀》중에서 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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